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홍보담당자

프로파간다 - 프로이트의 조카는 홍보를 하지 옛날에 씌여진, 하지만 지금의 이야기를 그대로 담고있는 책들이 있다. 얼마 지나지 않아 앤써에서 외계인과 부킹을 할 것 같은 지금 시대에도 변치 않은 것이 존재한다는 증거이며(물론 그때까지 앤써가 망하지 않는다면...), 앞으로 세상이 어떻게 변해도 놓지 말아야 할 것을 보여주는 교과서다. 에드워드 버네이스가 1928년에 쓴 '프로파간다' 역시 그런 책이다. 사람들은 숨겨진 동기에 영향을 받아 행동하고(그러니까 '그럴듯한 동기'가 아니라 누구도 입 밖에 내지 않는 '진짜 동기'를 파악해야 하고), 사람들을 모두 바꾸려고 하는 것보다 롤모델 한두 사람을 바꾸는 것이 더 효과적이며, 노골적 광고 이외에도 많은 방법이 있으니 이를 잘 고민/공략하라는 이야기를 보면 정말 세상은 바뀌지 않는다는 느낌이 든다. 저.. 더보기
어느 홍보담당자의 신나는 하루 :) 깨춤을 추고 싶은 날이다. 1. 지난 금요일에 회사 블로그에 포스팅해두고, 월요일에 오픈한 '어떤 흔한 회사의 직원 복지' 글이 ㅎㄷㄷ하게 공유되고 있다. '좋아요'나 방문자 수가 느는 것도 놀라운데, 댓글이 팍팍 달리는 게 더 놀랍다. (지금까지 방문자 수를 생각하면 더더욱...) 그리고 결국 홍보담당자는 힘이 없다는 생각을 한다. 내가 뭘 했겠는가. 그냥 회사에서 있는 제도를 정리해서 포스팅 한 것이다. 물론 SNS 상에 전파도 했지만, 그건 초기 푸시일 뿐이다. 콘텐츠가 재미있고 흥미롭지 않으면 절대 퍼지지 않는다. (물론 1공유당 1천 원쯤 돈을 낼 생각을 하면, 수치상으로 달성이야 되겠지). 돌아보니, 결국 내 행복은 세가지의 조합에서 왔다. 1. 원래 좋은 콘텐츠 (회사 내부의, 알릴거리 70.. 더보기
한 회사의 홍보와 마케팅을 책임지게 되었다 새로운 일을 하게 되었다. 1. 공식적으로 세 번째 직장이고, 공식적 홍보담당자로는 첫 직장을 다니는 중이다. 두번째 회사는 블로그&콘텐츠 네트워크 티엔엠미디어tnm.kr였다. 미디어팀을 꾸려나가는 입장이었는데, 주 역할은 CP로서 콘텐츠를 팔고 새로운 판로를 모색하는 것과 파트너(블로거)들의 커뮤니티 관리 및 지원이었다. 종종 진행하는 서비스의 보도자료를 쓰거나, 인터뷰 등의 언론 대응을 하기도 했다. 주로 도맡아 하지는 않았지만 거기서도 회사 담당 업무는 진행했다. 가장 흥미있는 업무는 미투데이me2day.net/tattermedia 관리였다. 이 업무는 너무 재미있어서, 퇴사 후에도 회사의 양해를 얻어 취미삼아 운영했다. 이 과정에서 작은 규모의 회사에서, 홍보 마케팅을 담당할 때 필요한 요소를 갖.. 더보기